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희숙)이 중앙아시아 주요 대학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교육 및 학술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단은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공유교과목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대학 간 교류를 넘어 국내외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유교과목과 기후위기 대응 융합교육의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단은 지난 10월 5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샬름베콥대학교(Salymbekov University)와 기후위기 대응 및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 공동교육과 학술협력을 활성화하고, 양 대학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및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공동교과목 및 교육콘텐츠 개발 ▲온라인·현지 공동수업 운영 ▲학점교류 및 학점 상호인정 체계 구축 ▲학생 교환과 단기연수 및 현장학습 ▲교원·연구자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를 연계하고, 한국과 중앙아시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10월 6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학교(Al-Farabi Kazakh National University) 극동학과(한국어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통해 국제 공유교과목 개설을 추진하기로 별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한국학 및 인문사회 분야의 학문적 교류 기반을 기후위기 대응 융합교육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기후위기를 자연과학이나 환경 기술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인문학·사회과학·국제협력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향후 양 기관은 교과목 구성과 운영 방식, 공동강의, 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대학교의 기후위기 대응 융합교육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고, 한국학 교육 기반과 연계한 새로운 국제 공동교육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숙 조선대학교 부총장 겸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기후위기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인 만큼, 대학 간 교육과 연구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을 통해 국제 공유교과목 개설과 공동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앙아시아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 사례를 학습하고,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조선대학교가 기후위기 대응 융합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교육협력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인문사회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중앙아시아 대학들과의 협력을 계기로 국제 공유교과목 개발과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