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지난해 5월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3.1’ 도입에 이어 최근 광주·전남 최초로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을 도입, 본격 가동중이다.
방사선암치료기 ‘트루빔(TrueBEAM)’은 현존하는 방사선 치료 장비 중 가장 최신 장비이며, 정밀하고 정확하게 종양을 치료할 수 있고 가장 높은 정밀도(2.5mm)를 가지고 있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줄이면서 종양에 집중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방사선치료기 보다 많은 방사선 에너지의 선택이 가능하여 치료부위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기보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출력해 최대 3배 이상의 선량을 제공하고 1회 방사선 조사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장시간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트루빔은 뇌와 두경부 종양과 같은 수술하기 힘든 암도 단시간 내 치료가 가능하며 위나 대장처럼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 및 전이암 치료도 입체영상과 고에너지의 방사선만을 이용해 몸 안에 있는 암세포만 추적 제거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헬시온3.1, MRI(마그네톰 비다 3T) 등 최첨단 장비 도입으로 지역 내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