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요기반, 지역기반 학습 활성화 및 교육/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문가 양성 기대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산학협력단이 21일 오후 2시 30분, 조선대 본관 1층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통합발달지원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 김춘성 총장, 전제열 부총장, 김용재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김동현 광주시 교육청년국장, 김순옥 광주 남구 부구청장, 이은경 한국언어재활사협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춘성 총장의 기념사와 김순옥 광주 남구 부구청장의 축사로 시작해 센터 설립 경과보고와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센터 개소를 알리는 오픈 세레머니와 함께 완공된 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고 이용 안내를 받았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사회기술, 문해(읽기와 쓰기) 능력 교육 ▲양육자 상담과 코칭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놀이치료와 언어치료의 임상 및 학문적 발전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 등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대학의 LINC 3.0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달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광주시 수요기반, 지역기반 학습 활성화 및 교육/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성 총장은 "통합발달지원센터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LINC 3.0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또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자 통합발달지원센터장은 “조선대 건학이념인 ‘함께형 인재’를 바탕으로, 통합발달센터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와 교육, 실무를 아우르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심리, 언어 및 의사소통의 건강한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질 높은 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조선대 통합발달지원센터는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사회 거점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근거기반(evidence-based)의 심리·발달 평가, 놀이치료, 언어 평가 및 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