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조선대 산학협력단 문화콘텐츠연구단(단장 영어영문학과 최영주 교수)의 주최로‘조대학 출범과 문화콘텐츠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대학’은 새롭게 시작하는 조선대만의 독자적인 학문으로, 시민들의 손에 의해 건립된 민립대학인 조선대가 대학의 이름을 걸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결합, 상생 하기 위한 방법과 이론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대학’의 출범을 알리는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조선대의 정신과 우리 철학(아시아언어문화학부 철학 전공 이철승 교수), ▲조선대 민립대학으로서의 의미와 위상(자유전공학부 이영란 부교수) ▲대학 설립 초기의 학교 조직과 학우회의 관계(자유전공학부 이동순 부교수) ▲조대학을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개발과 기반 구축 방안(언어융합연구소 배성훈 연구원) 등에 관한 학제 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조선대 산학협력단 최영주 문화콘텐츠 연구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처음으로 대학의 이름을 학문명으로 걸고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지역대학이 그 지역사회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그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과는 달리 한층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했는 점에서 더욱 뜻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조선대 박종락 산학협력단장은축사를 통해 “조선대학교는 구성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광주를 넘어 호남 전역에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도시캠퍼스’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히며 “본 컨퍼런스는 조선대 ‘도시캠퍼스’ 정책의 당위성과 정책적 실행 방안을 굳건히 뒷받침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