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3학년도 총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이 투표를 거쳐 당선, 마침내 총학생회가 꾸려졌다. 회장은 하현일(글로벌인문대학 4학년)학생이며 부회장은 김하은(사범대학 3학년) 학생이다. 이들은 올바로 생각하고 곧바로 행동한다는 뜻을 담은 ‘바로’를 팀명으로 내걸고 연장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됐다. 이들에게서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총학 선거 출마 계기는?
A. 학생회 활동을 통해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꼈다. 학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 받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연장투표까지 거쳐 당선됐다. 소감은?
A. 한 달간의 연장 투표 기간 동안 응원해 주시고 소중한 한 표 내어주신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해 동안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우들의 의견을 대학 본부에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청렴하고 떳떳한 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학생회장이라는 자리는 권위나 상징적인 자리가 아니라 학우들의 대변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해를 잘 이끌어갈 계획이다.
Q. ‘바로’ 뜻은?
A. 올바로 생각하고 곧바로 행동한다는 뜻이다. 학우들의 입장에서 올바로 생각하고 학생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곧바로 행동하겠다.
Q. 회장, 부회장의 호흡은 어떤지?
A.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정확한 업무 분담을 통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Q. 가장 중점을 두고 이루어 나갈 정책은?
A.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학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우선해 추진할 것이다. 또한 학우들이 믿을 수 있는 투명한 학생회비 집행 및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학우들에게 다가가겠다.
Q. 정책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나?
A. 수년 동안 학우들이 겪어온 문제들을 중심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정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아이디어는 주로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얻는 것 같다.
Q. 학교와, 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할 생각인지?
A. 대학 홈페이지, 총학생회 홈페이지,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 SNS 및 오픈채팅을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학교를 만들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한다.
A. 2023년도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학생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첫걸음을 내딛는 단계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학생회가 학우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 진정 학우들을 위한 학생회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학우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총학생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좋은 말은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쓴 소리는 더욱 귀담아듣는 총학생회가 되겠다.